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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조금 생소할 수 있는 버스트 차트 패턴(Busted Chart Pattern)에 대해 한국 독자분들께 맞춰 쉽게 풀어드리려고 해요.
해외 트레이딩 책이나 자료에서 자주 보이는 개념인데, 주식이나 코인 차트 분석을 하실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랍니다.
버스트 차트 패턴이란?
버스트 차트 패턴은 차트 패턴에서 한 방향으로 돌파(breakout)가 일어난 것처럼 보이지만, 가격이 그 방향으로 10% 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반대로 움직여서 반대 방향으로 돌파하는 경우를 말해요.
👉 여기서 "돌파(breakout)"란 차트 패턴의 상단을 종가 기준으로 뚫고 올라가거나, 하단을 종가 기준으로 뚫고 내려가는 것을 의미해요.
즉, 처음에는 패턴이 맞는 듯 보이다가 금방 힘을 잃고 반대로 크게 움직이는 경우를 가리키는 거예요.
왜 중요한가요?
저자의 연구에 따르면, 일반적인 차트 패턴보다 이렇게 실패한 패턴(버스트 패턴)이 만들어내는 움직임이 더 강력할 때가 많다고 해요.
예를 들어:
일반적인 삼중바닥(triple bottom) → 평균 상승률 37%
실패한 삼중천장(triple top) → 평균 상승률 42%
즉, 차트가 “떨어질 것”이라 다들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오히려 강하게 올라버리는 경우, 더 큰 폭발력이 생긴다는 거죠. 흔히 말하는 "시장은 대부분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는다"라는 원리와도 비슷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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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스트 차트 패턴의 조건
모든 버스트 차트 패턴에는 공통된 특징이 있어요.
정상적인 돌파 발생: 가격이 패턴의 상단 또는 하단을 종가 기준으로 돌파.
10% 이내의 움직임: 돌파 방향으로 10% 이상 진행하지 못함.
반전 발생: 가격이 방향을 바꿔 움직임.
반대 돌파 확정: 종가 기준으로 처음 돌파와 반대 방향으로 패턴을 완전히 깨버림.
예를 들어, 삼각형 패턴에서 아래로 깨지는 듯 하다가 살짝만 내려가고 곧 위로 강하게 돌파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해요.
삼각형 패턴의 버스트 사례 참고:
이중, 삼중 버스트도 가능할까?
네! 가능합니다.
싱글 버스트: 한 번만 실패. (발생 확률 약 19%)
더블 버스트: 두 번 실패. (약 1%)
트리플 버스트 이상: 세 번 이상 방향을 뒤집는 경우. (약 1%)
이런 경우는 시장이 위아래로 계속 흔들면서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패턴이에요. 한국 투자자분들이 흔히 말하는 “개미 털기”랑 비슷한 개념으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.
유사 구조의 버스트 패턴 더 보기:
버스트 차트 패턴은 가짜 돌파 → 진짜 반전이라고 기억하면 편해요.
코스피, 코스닥, 비트코인 차트에서도 종종 보이는 현상이에요. 예를 들어 코인이 갑자기 5% 정도 빠졌다가 ‘끝났네’ 싶을 때, 오히려 급반등해서 더 크게 오르는 경우가 바로 이런 상황이에요.
단점은 100% 맞아떨어지는 법칙이 아니고, 연구상으로도 실패 확률이 존재한다는 점이에요. 그래서 "참고용"으로 보셔야 해요.
👉 정리하면, 버스트 차트 패턴은 실패한 돌파에서 오히려 더 강력한 추세가 시작되는 현상이에요. 한국 투자자분들께는 “속임수 돌파 후 진짜 방향성 등장” 정도로 이해하면 가장 실전적으로 와닿을 것 같아요 .
1. 삼성전자 예시 (가상의 상황)
상황: 삼성전자가 6만 원 부근에서 삼각수렴 패턴을 만들고 있었어요.
첫 돌파: 어느 날 거래량을 동반하며 6만 원 아래로 종가 마감을 해버려서 “아, 이제 하락 추세 시작이구나”라고 많은 투자자들이 생각했죠.
10% 이내 하락: 하지만 실제로는 5% 정도만 빠지고 금방 지지가 나오면서 다시 올라오기 시작했어요.
버스트 발생: 며칠 뒤, 오히려 6만 원 위로 종가 마감하면서 위로 강하게 돌파! 결국 상승 추세가 본격화되었죠 🚀.
👉 이게 바로 하락 돌파 실패 → 상승 버스트 패턴이에요.
시장에서 흔히 “개미 털고 다시 올렸다”라고 표현하는 상황과 거의 같아요.
삼각형 맥락은 위의 하락 삼각형 페이크아웃글이 이해에 도움됩니다.
2. 카카오 예시 (가상의 상황)
상황: 카카오가 7만 원 부근에서 박스권을 만들고 있었어요.
첫 돌파: 갑자기 호재 뉴스가 나오면서 7만 원 위로 종가 마감을 했어요. 투자자들이 “이제 대세 상승이구나!” 하면서 매수에 들어가죠.
10% 이내 상승: 하지만 실제로는 7만 7천 원 정도까지만 오르고, 더 이상 힘을 못 쓰고 다시 밀리기 시작했어요.
버스트 발생: 결국 7만 원 아래로 내려가 종가 마감을 하면서, 이번엔 진짜 하락세로 이어졌어요 .
👉 이건 상승 돌파 실패 → 하락 버스트 패턴의 전형적인 예시예요.
박스권·직사각형 맥락은 실패한 직사각형(박스) 패턴 100% 이해하기 참고
버스트 차트 패턴은 속임수 돌파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제일 빨라요.
차트가 돌파했는데도 거래량이 따라오지 않거나, 10% 이상 못 가고 금방 주춤한다면 버스트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해요.
특히 코스닥 종목이나 코인 시장처럼 변동성이 큰 곳에서 자주 볼 수 있어요.